

산남 대규모 의료사업 시동 잇따라
다음 주 중 헬스케어타운 부지조성·서귀포의료원 신축 착공
지역경제 활성화 호재로 작용할 듯
입력날짜 : 2011. 12.15. 00:00:00
서귀포시 지역에 다음 주 중 서귀포의료원 신축공사 착공에 이어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부지공사 개시로 지역 의료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형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.
서귀포의료원(원장 오경생)은 오는 20일 동홍동 소재 현 의료원 위치에서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, 2013년 선보일 서귀포의료원 신축 공사를 위한 착공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.
임대형민자사업(BTL)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부지를 넓혀 대지면적 2만2131㎡에 지하 2층, 지상 5층 규모이며 건축면적 7385㎡로 지어진다. 병상도 기존 210병상에서 300병상으로 늘리는 한편 환자중심으로 진료 '동선'을 짧게 하고, 휴식공간도 크게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. 이 사업은 2008년 신축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예산 확보와 사업 타당성 등에 대한 논란끝에 3년여만에 착공에 이르게 되었다.
또 서귀포시 동홍·토평동 일대 153만9000㎡에 들어설 대규모 의료복합단지인 제주헬스케어타운조성사업도 최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다음 주 중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.
▲새로 지어지는 서귀포의료원 조감도.
우선협상대상자인 '서우-중대지산 컨소시엄'(이하 서우 컨소시엄)은 사업비 4670억원을 들여 검진센터·클리닉, 노인·재활전문병원,헬스커뮤니티, 국제휴양체류시설 등을 통해 '의료+건강+휴양+관광'복합 개념을 지닌 '헬스케어 리조트'로 개발할 계획이다. 서우 컨소시엄은 제안한 사업부지 44만여㎡에 대해 일정기간 우선협상대상자로서의 독점적인 지위를 부여받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이달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.
대규모 의료인프라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산남지역이 산북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의료인프라 확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가 하면 동홍동과 토평동 등 도심지 인근에 위치했다는 점과 막대한 규모의 사업비, 의료·휴양인구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.